책을 먹는 자들 2
* “이 환상적인 동화는 엄청나게 재미있다!” 강화길, 박서련 작가 강력 추천!* 출간 즉시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장르 문학의 판을 뒤흔든 엄청난 화제작* 《라이브러리 저널》, NPR 선정 ‘최고의 SF 판타지’* 책과 영혼을 먹는 ‘이터’들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호러 판타지책을 먹는 종족의 신비로운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고딕 호러 판타지.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세계관으로 출간 즉시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 독자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고전적인 배경과 현대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만나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선사한다. 또한, 가부장적 규범에서 탈출하려는 투쟁을 비롯해 우정과 모성, 퀴어 로맨스 등 세련된 주제의식을 가감 없이 다뤄 기존 판타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이 넓은 세상 어딘가, 고대부터 내려오는 비밀을 간직한 ‘책을 먹는 자들’이 가문을 이루며 숨어 산다. 인간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몸속엔 검은 잉크 피가 흐르고, 날카로운 책니로 빵 대신 책을 베어 먹으며 지식을 흡수하는 이들. 인간이 책으로 남긴 지식을 보존하는 것이 자신들의 사명이라고 믿으며, 목적과 취향에 따라 책을 섭취한다. 달고 촉촉한 식감의 로맨스 소설은 간식, 먼 길을 떠날 땐 지도나 기차 시간표를 먹어 목적지를 기억하며, 말 안 듣는 아이들은 벌로 퍼석퍼석한 사전을 먹기도 한다. 그리고, 종족 보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고귀한 여성에겐 어릴 때부터 교훈 가득한 동화만 주어진다.영국의 여섯 이터 가문 중 페어웨더 가문에서 공주로 태어난 데번도 자신에게 주어진 동화만 먹고 자라며 신부와 엄마로서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린다. 하지만 머지않아 여성 이터로서의 끔찍한 운명을 마주하고 출산의 굴레의 끝에서 아들 카이를 낳게 되는데, 이 아이는 책니 대신 긴 혀를 가진, 영혼을 먹는 소울이터! 해독제 리뎀션을 가진 기사단에 끌려가 ‘용’이 되어 비참한 삶을 살거나, 그렇게라도 리뎀션을 먹지 못한다면 가문에 의해 죽거나 굶주려 죽게 될 운명이다. 때마침 리뎀션을 제조하는 가문이 잠적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을 찾아야 한다. 이 아이만큼은 반드시 살려야 한다. 데번은 자신과 아이를 지키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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