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하드 보일드 센티멘털리티

하드 보일드 센티멘털리티

저자
레너드 카수토 저/김재성 역
출판사
뮤진트리
출판일
2015-03-03
등록일
2016-12-0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6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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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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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 권으로 정리한 범죄소설사 100년

샘 스페이드에서부터 한니발 렉터까지… 화약 냄새와 피비린내 진동하는 범죄소설 100년사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저자인 레너드 카수토는 긴 세월 동안 미국인의 가정관 혹은 가족관을 지배해온 ‘감상성’, 즉 센티멘털리티sentimentality와 범죄소설 간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이를 위해 20세기 미국 범죄소설의 양대 계보, 다시 말해 거의 동시에 발원한 것으로 보이는 ‘가정적인 터프가이 탐정’과 ‘연쇄살인범’이라는 원형의 핏줄을 추적한다. 그리하여 외견상 여성적인 감상주의가 미국 문화의 근본적인 토대를 이루었다는 결론으로 나아간다. 다시 말해서, 미국 문화의 암暗을 대변하는 ‘연쇄살인범’이란 괴물은 하드보일드가 감상주의와 만나는 접점에서 탄생했다.

‘달걀을 완숙하다’는 뜻을 지닌 ‘하드보일드hard-boiled’란 말은 1930년대 미국 문학에 등장한 무심하게 사실만을 기술하는 사실주의 기법을 가리키는 용어가 되었다. 무심하게 사실만을 기술하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비정한, 냉혹한… 이 기법의 대표자는 잘 알려졌다시피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다. 간결하고 감정을 배제한 그의 문체는 추리소설 분야에서 기존의 추리 중심이 아닌 행동에 중점을 두는 ‘하드보일드파’로 이어졌다. 최근 미국 비평계가 이 장르소설, 그중에서도 하드보일드 범죄소설을 진지하게 연구하기 시작했다. 기존 문학계에서 B급 장르로 홀대받던 장르소설, 그중에서도 폭력적인 내용을 담은 범죄소설이 이러한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이 소설 장르가 20세기 미국 문화에 대한 더 넓고 근원적인 통찰을 제시하는 원천으로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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