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부모라면 놓쳐서는 안 될 유대인 교육법

저자
임지은
출판사
미디어숲
출판일
2020-04-10
등록일
2020-11-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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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가 받은 교육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엄마가 된 ‘대치동 키드’가 제안하는 유대인 자녀교육법

저자는 사교육 1번지로 통하는 대치동 학원가를 전전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대치동 키드’였다. 대원외고 재학 시절에는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하고도 대치동 학원으로 향했다. 새벽같이 학교에 가느라 잠은 늘 부족했고, 운동은 사치와도 같았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 말씀을 그대로 받아 적고, 생각 없이 외웠다. 꿈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무의미한 공부를 했다. 전략의 부재였다. 학원에 가는 대신 잠을 충분히 자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친구들과 웃고 마음을 나누어야 했다는 것을 한참 뒤 깨달았다.

이제 엄마가 된 ‘대치동 키드’는 말한다. 자신이 받은 교육이 딱 입사하기 위한 도구에 그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말이다. 선행학습으로 남들보다 빨리 배우고, 외우고, 시험 보고, 잊어버리기를 반복하는 공부의 한계를, 사회에 나간 이후에 온몸으로 뼈저리게 느낀 것이다. 배움 자체를 즐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도전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내는 힘을 길러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타인의 성취를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역경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낙관성을 유지하는 마음의 힘을 키워야 했다고 단언한다.

4차 산업혁명이다, AI 시대다 하여 변화의 파고가 가파르게 일어나는 오늘날,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채용 기준으로 리더십, 토론 능력, 인성 등으로 인재를 평가한다. 갈수록 AI가 하지 못하는, 인간 고유의 능력인 남다른 창의력, 타인과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 비판적 사고, 지적 겸손 등이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은 교육 현장에서 이러한 역량을 키우기란 쉽지 않다. 부모들은 범람하는 교육 정보의 홍수 속에서 원칙을 잃고 사교육 시장에 이리저리 휘둘린다. 아이를 어떻게 기르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자신이 받은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자녀가 답습하길 바라지 않는 저자의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됐다. 그녀는 브라질에서 체류하던 시절, 소수임에도 그곳 사회의 주류로 자리 잡은 유대인들의 힘이 교육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후 본격적으로 각종 유대인 교육 자료를 섭렵하고 직접 유대인을 만나면서 무릎을 쳤다. 반만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대인 교육법은 미래 인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담고 있었다.
저자는 방대한 조사 결과를 6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그리고 AI와 공존하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법을 소개하고, 부모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한다. 미래를 살아갈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에게 등대와 같은 빛을 비춰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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