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드라마 <조선왕조 오백 년>, <한명회>, <왕건>의 작가이자 칠순을 넘은 몸으로 왕성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신봉승의 21세기 명심보감. 눈앞의 실익만 챙기며 살아가느라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잃어가는 요즈음 세태를 아쉬워하며 쓴 책이다.
저자는 우리의 삶이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곡선을 무사히 지나가기 위해서는 앞을 내다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함을 강조한다. 저자는 그 지혜를 우리가 낡았다고 생각하는 <명심보감>에서 찾아내고 있다. 또한 조급함 대신 여유로움을 갖게 하고, 비정함 대신 대범함을 일깨우며, 세상살이를 가지런하게 해주는 것이 <명심보감>임을 확인하게 해준다.
이 책은 쉽게 좌절하지 않고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 데 꼭 필요한 가르침을 가득 담고 있다. 살아가면서 절망하게 될지라도 털고 일어나 대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여유를 준다. 또한 부모와 자녀 간의 도리와 사람답게 사는 것의 의미를 일깨우며, 역사를 배워 미래를 가늠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주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추천의 글
1. 가정, 어머님의 들판이어라
마음을 비추는 거울
문화 환경
흑인 청년의 들판
어머니의 책상
아내의 덕목
어진 아내의 기품
가사 노동
아버지의 권위
기러기 아빠의 죽음
분가와 독립심
아름다워라, 우리 사는 곳
2. 교육, 더불어 사는 기쁨으로
다섯 살까지 배울 일
회초리의 가르침
집에서, 학교에서, 정부에서
문사철 600
친구를 사귈 때
관례와 성년
세 가지 과일
더불어 사는 집에 경사가 있고
오만의 함정
가슴에 품어야 하는 책 속의 말씀
3. 윤리, 분수를 지키는 지혜
두 개의 거울
목욕탕에 있는 사람
맷돌에는 어처구니
아버지의 재산과 아들의 배신
행복과 재앙
불행의 씨앗
탐욕과 스트레스
카리스마의 저축
형벌의 극복
갖지도 기대지도 마라
마지막 계획
4. 지식, 실행의 모태리니
아침에 다짐해야 할 일
용 알 뜨기
측은지심
군자와 소인
선무당의 칼자루
나라를 버티게 하는 네 가지 덕목
나라의 품격
낡은 것을 새것처럼
아름다운 이름, 청백리
행간으로 읽는 조선 이야기
5. 국가, 식견의 준엄함으로
식견과 표준
통치와 경영
임금님의 과외공부
탐관과 무지렁이
공직자의 도리
통치자의 마음
모국어와 비속어
사관의 직필이 역사를 적고
중화사상과 동북공정
야스쿠니 신사의 내막
지식인 노릇하기 참으로 어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