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조년이 20주년을 맞이한 '표주박통신'을 모은 『사랑하는 벗에게』. '표주박통신'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졸업한 학생들과 이룬 쌍방소통의 관계를 기록으로 남긴 것이다.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교수와 학생은 졸업을 하고 나면 끊기기 쉬운 일방소통의 관계다. 하지만 저자는 일방소통의 관계를 '표주박통신'을 통해 쌍방소통의 관계로 만들어냈다.
이 책은 1987년 3월 30일에 시작되어 20주년을 맞이한 '표주박통신'을 제1부에 모았다. 제2부 저자의 에세이를 담았으며, 제3부에는 사학자 함석헌이 그에게 보낸 편지를 수록했다. 마지막으로 제4부에는 '표주박통신'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좌담회를 옮겼다. 삭막한 현대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되새기게 해준다.
목차
발간에 부쳐
가까이, 더욱 더 가까이!
표주박 들고 옹달샘 터로 가리라!
선생 김조년
제1부 사랑하는 벗에게
내면의 빛
생명의 신비
소통
간절한 희망
사람을 살리는 말
평화의 다리
그리워한다는 것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기도
씨?교육
개인의 사회참여
작은 힘
보존하여야 할 씨앗
끊임없는 자기변혁
가신 윤중호 님을 기리며
오늘 피우는 꽃
성자의 희망
참다운 해방의 자리
느림과 비움
삶의 꽃
비움의 알짬
껍질과 알맹이
제2부 크는 돌에 물 주던 아이
크는 돌에 물 주던 아이
나 혼자만을 위한 해금 연주
아름다운 삶 : 끝없는 추구
아름다운 순간에 대한 따뜻한 기억
수도생활과 사회
일상생활과 평화실현
이혼 주례
시를 읽자는 건방진 생각을
달라이 라마 14세와 티베트
작은 촛불 하나
공동묘지와 공 놀이터
어둠의 세계와 촛불 하나
사람이 살 만한 아파트 마을
대학 강단에서 보낸 20년 세월
정말 우리는 풍요로운 시대에 사는가?
내게 8.15 해방은 어떤 의미인가?
함석헌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스승이 그리운 시절 : 이 시대의 스승은 있는가?
제3부 스승 함석헌의 편지
첫 편지 - 1965년 7월 7일 함석헌
서로 저쪽 마음이 돼 보자 - 1977년 5월 14일 바보새
김조년 님에게 - 1977년 11월 4일 함석헌
김조년.부인님께 - 1978년 2월 1일 밤, 늙은 바보새
김조년 님께 - 1978년 9월 8일 함석헌
김조년 님께 - 1980년 1월 10일 함석헌
김조년 님 - 1981년 1월 30일 함
김조년 님께 - 1981년 3월 21일 헌(憲)
김조년 님께 - 1981년 10월 29일 함석헌
제4부 다시 샘물을 뜨면서....
'표주박통신' 20주년 기념 좌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