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 브리스트
독일 사실주의 문학의 대가로 평가받는 테오도어 폰타네의 대표작이다.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한 소설로, 어머니의 권유로 철모르는 17세의 나이에 결혼한 무남독녀 에피 브리스트의 결혼생활을 그렸다. 간통을 소재로 19세기 후반 귀족 계층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삶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문제인 결혼과 사랑, 여성의 지위, 나아가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에피 브리스트는 귀족 집안의 무남독녀로 부모와 주위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구김살 없이 자랐다. 그는 17살이 되던 해 21세 연상인 38세의 인슈테텐 남작과 결혼을 한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을 하던 부부 사이에 남편의 군대 시절 친구 크람파스가 에피를 유혹하기 시작하고 에피와 크람파스와의 부절적한 관계는 7년이란 세월이 흐른 후, 둘 사이의 비밀 편지 묶음이 우연히 인슈테텐의 눈에 띄게 되면서 폭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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