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 맛있는 디저트는 어디에서 왔을까?
브리오슈, 마카롱, 카눌레, 휘낭시에--
130여 개 디저트의 기원과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소장하고 싶은 100장의 디저트 일러스트 수록
[디저트 사전』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130여 종 디저트의 기원과 흔적을 찾아 사전식으로 소개한 책입니다. 실물보다 매력적인 100여 점의 일러스트도 이 책의 포인트. 디저트는 그 기원이 밝혀진 것부터 구전으로 전해져 오는 것, 어떤 계기로 갑자기 각광받게 된 것, 개명이나 개량된 것 등 걸어온 길이 천차만별입니다. 각 디저트가 품고 있는 운명과 일화를 소개하고, 특히 이슈가 되는 사실은 ‘세계의 디저트 역사’로 소개했습니다.
디저트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나라에서 나라로 전해졌습니다. 십자군이 원정을 가거나 왕자나 공주가 다른 나라의 왕족과 혼인을 하여 이주하면서 여러 디저트도 함께 전해져 발전했습니다.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130여 종의 디저트를 시대순으로 소개하여 디저트의 흥미로운 스토리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 밖에 각 디저트와 관련된 장소를 지도를 따라가며 살펴보는 ‘디저트 MAP’, 디저트와 관련된 ‘인물 index’, 빙과와 초콜릿의 역사,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방법 등도 재미있는 읽을거리입니다. 그동안 맛있게 즐겼던 디저트에 숨은 에피소드를 따라가며 달콤한 여행을 즐겨보세요.
- 마시멜로 - 고대 이집트 시대의 기침약 사탕. 19세기 프랑스와 독일로 건너가 말랑말랑 디저트가 되었다.
- 슈톨렌 - 대림절(크리스마스 한 달 전)에 만들어 한 조각씩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대표적인 독일 명과.
- 크레페 - 십자군이 원정에서 가져온 중국산 메밀가루로 만든 죽이었으나, 어느 날 불에 달궈진 돌에 죽이 떨어져 고소하게 구워지게 된 것이 유래.
- 초콜릿 - 카카오가 유럽에 들어온 지 300년. 그때까지 음료였던 초콜릿이 1847년 드디어 영국에서 코코아파우더, 설탕, 코코아버터 조합의 달콤한 고형 초콜릿으로 재탄생!
- 카눌레 - 와인 산지에서 탄생한 걸작품. 와인 침전물을 제거하기 위해 달걀흰자를 사용하는데, 이때 대량으로 남은 노른자가 수도원으로 반입되었고, 그 결과 카눌레가 탄생했다.
- 피낭시에 - 파리 증권거래소 근처 제과점에서 금융가의 바쁜 고객들을 위해 고안한 디저트. 슈트를 더럽히지 않고도 재빨리 먹을 수 있는 금괴 모양의 구움과자를 금융가(Financier)라는 이름으로 내놓아 인기를 얻었다.
저자소개
작가이자 채소 소믈리에. 2007년 독립출판 <Bon Appetit>를 설립하고 취재와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다수의 디저트 및 요리 레시피북 제작에 참여하였고, 인물 인터뷰와 점포 취재도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 <시골, 한적한 곳에 가게를 차렸습니다>, <나물 사전>이 있고, 참여한 서적으로 <오픈 샌드위치 북>, <디저트 편리 백과>, <Cafe Lisette의 디저트> 등이 있다.
목차
• 고대의 디저트
• 중세(5~14C)
001 치즈 케이크 : 고대의 향기가 감도는 진한 맛
002 카놀리 : 마피아까지도 사로잡은 리코타크림
003 카사타 : 금지될 만큼 아름다운 부활절 케이크
004 팡 데피스 : 칭기즈칸도 인정한 영양 만점의 케이크
005 와플 : 울퉁불퉁한 격자무늬가 트레이드 마크
006 에쇼데 : 과자 제조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빵
007 쇼트브레드 : 타탄체크는 영국 과자의 자랑
008 레브쿠헨 :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의 쿠키’
009 플랑 : 짠맛으로 시작한 프랑스의 가정식 디저트
010 슈톨렌 : 한 조각씩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린다
011 가토 드 사부아 : 황제도 매료시킨 우아한 케이크
012 사보이아르디 & 자바이오네 : 사보이아 가문의 핑거 비스킷
013 애플파이 : 새콤달콤한 금단의 열매로 만든 디저트
014 블랑망제 : 아몬드가 주인공인 하얀 푸딩
• 근세(15~17C)
015 칼리송 : 세잔의 고향에서 태어난 작은 명과
016 파네토네 : 돔 모양의 커다란 빵
017 진저브레드 : 고대부터 귀하게 여겨진 약용 쿠키
018 바움쿠헨 : 천천히 정성껏 굽는 나이테 모양의 케이크
019 주파 잉글레제 : 주인공은 수도사의 새빨간 리큐어
020 주코토 : 건축가가 만든 최초의 세미프레도
021 푸딩 : 선상 요리사가 고안한 찜 요리
022 트라이플 : 불명예스러운 이름의 대인기 디저트
023 브리오슈 : 우아한 향기의 비에누아즈리
024 마카롱 : 프랑스에서 꽃피운 이탈리아의 선물
025 카눌레 : 와인 산지에서 탄생한 걸작품
026 크라펜 & 봄볼로네 : 숙취를 막는 카니발 도넛
027 민스파이 : 신앙심이 가득 담긴 작고 둥근 파이
028 갈레트 데 루아 : 주현절을 축하하는 왕의 파이
029 아망딘 : 세계 무대에 데뷔한 아몬드 타르트
030 크렘 브륄레 : 티스푼으로 톡톡 깨뜨려 먹는 행복
031 아펠슈트루델 : 얇은 반죽을 말아 만든 오스트리아 파이
032 프랄린 : 주인의 이름을 드날리게 한 아몬드 과자
033 스폴리아텔라 : 수도원에서 만든 우연의 산물
034 도넛 : 시작은 호두를 넣은 둥근 튀김 빵
035 크레페 : ‘죽’에서 왕비가 좋아하는 ‘디저트’가 되기까지
036 가토 바스크 : 다크체리 잼을 넣은 바스크 전통 케이크
037 슈크림 : 그 이름은 ‘크림을 넣은 양배추’
038 칸투치 : 이가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한 비스킷
039 쿠글로프 : 마리 앙투아네트가 좋아했던 아침 식사
• 근대(18~19C)
040 머랭 : 두 가지 재료만으로 넘치는 재능
041 퓌 다무르 :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랑의 파이
042 파스텔 드 나타 : 포르투갈의 국민 디저트, 에그 타르트
043 마들렌 : 조개껍질 모양에 감도는 깊은 버터 향
044 샤를로트 : 화려한 모자를 형상화한 케이크
045 바바 :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의 간판 상품
046 가토 망케 : 망친 케이크의 성공적인 변신
047 크로캉부슈 : 작은 슈로 만든 데커레이션케이크
048 바바루아 : 독일 바이에른 지방에 뿌리를 둔 냉디저트
049 마롱 글라세 : 오랜 시간 공들인 밤 설탕조림
050 자허토르테 : 누구나 인정하는 초콜릿 케이크의 왕
051 생토노레 : 제빵사들의 수호성인
052 사바랭 : 저명한 미식가에게 헌정된 디저트
053 팔미에 : 하트 모양의 귀여운 과자
054 에끌레어 : 파리지앵이 가장 사랑하는 귀여운 슈크림 빵
055 타르트 부르달루 : 부르달루 거리의 인기 타르트
056 사블레 : 버터 향에 취하는 작은 구움과자
057 를리지외즈 : 수녀의 모습을 닮은 슈 디저트
058 스콘 : 신성한 돌에서 유래한 빵
059 바치 디 다마 : 초콜릿을 끼워 넣은 ‘귀부인의 키스’
060 모카 케이크 : 이름의 유래는 아라비아의 항구 도시
061 퀸아망 : 브르타뉴산 가염버터를 듬뿍
062 카트르 카르 : 심플함이 기본인 버터케이크
063 빅토리아 샌드위치 케이크 : 경애하는 영국 여왕을 위한 케이크
064 밀푀유 : ‘천 개의 나뭇잎’이라는 시적인 이름
065 토르타 파라디소 : 마리아 칼라스가 사랑한 천국의 맛
066 배턴버그 케이크 : 빅토리아 시대의 체크무늬 케이크
067 바슈랭 : 머랭의 활약이 빛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068 휘낭시에 & 비지탕딘 : 금융맨들에게 인기 높은 ‘금괴’의 맛
069 파리 브레스트 : 바퀴 모양을 본떠 만든 크림빵
070 페슈 멜바 : 재현하기 어려운 거장의 걸작품
071 크레페 수제트 : 영국 황태자가 이름 지어준 불꽃 디저트
072 브라우니 : 커피와 잘 어울리는 진한 케이크
073 타르트 타탱 : 거꾸로 뒤집어 완성하는 애플 타르트
074 일 플로탕트 : 커스터드 바다에 떠 있는 머랭 섬
075 뷔슈 드 노엘 : 미사를 기다리며 먹는 장작 모양의 케이크
076 아메리칸 머핀 : 뉴욕으로 온 잉글리시 머핀의 변신
077 썬데 : 일요일의 은밀한 사치
078 다쿠아즈 : 프랑스에서 유래한 모나카 스타일의 양과자
079 크리스마스 푸딩 : 크리스마스 한 달 전에 만드는 영국의 전통 푸딩
080 레몬 머랭 파이 : 새콤달콤한 크림에 머랭이 듬뿍
081 던디 케이크 : 항구 도시에서 태어난 스코틀랜드의 인기 케이크
082 이튼 메스 : 영국 명문 학교의 엉망진창 디저트
083 썸머 푸딩 : 여름에 먹는 새빨간 색의 영국 건강 디저트
084 마시멜로 : 고대의 기침 사탕에서 유래한 말랑말랑 디저트
• 현대(20C~)
085 몽블랑 : 유럽의 최고봉을 떠올리며 만든 디저트
086 크렘 당쥬 : 낙농가의 진수성찬에서 시작된 디저트
087 판나 코타 : 연인을 위해 만든 발레리나의 푸딩
088 토르타 카프레제 : 마피아도 극찬한 케이크
089 쇼트 케이크 : 일본에서 재탄생한 폭신한 케이크
090 파블로바 : 세계적인 발레리나에게 바친 디저트
091 슈바르츠벨더 키르슈토르테 : 독일의 ‘검은 숲 체리 케이크’
092 시폰 케이크 : 20년간 베일에 가려져 있던 레시피
093 초코칩 쿠키 : 미국 태생의 인기 넘버원 쿠키
094 푸딩 아라모드 : 일본 전통 호텔에서 탄생한 명작 디저트
095 당근 케이크 : 영국 정부가 장려한 채소 케이크
096 트로페지엔 : 유명 여배우가 이름 지어준 남프랑스의 디저트
097 오페라 케이크 : 모나리자의 미소를 닮은 우아한 케이크
098 티라미수 : 기운을 북돋아주는 이탈리아 디저트
099 프레지에 : 빨간 딸기로 파리의 장미를 표현
100 파르페 : 완전하고 완벽한 콜드 디저트
Column 1 인물 index
Column 2 빙과
Column 3 초콜릿
다양한 와플
프랑스 각지의 마카롱
갈레트 데 루아의 무늬
애프터눈 티를 즐기는 방법
발효 디저트와 와인
디저트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