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요코미츠 리이치는 소설의 세계는 두 개의 축을 구축하고 있는데, 그 하나는 신감각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심리주의라고 할 수가 있다. 그는 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문체로 어린 아기와 소년, 젊은 청년인 나와 어린 조카, 아내와 나 등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관계를 묘사해 냈고, 이때에 그는 ‘신감각파의 선구자’로서 그 기법을 활용하게 된다. 신감각파란 우리 인간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것을 말하고, 그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투명한 시선으로 우리 인간들의 삶을 찬양하고 옹호하게 되었던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요코미츠 리이치
저자 요코미츠 리이치?光利一는 1898년 3월 17일 후쿠시마현福島?에서 태어났고, 와세다 대학교 영문과를 중퇴했으며, 1923년 처녀작 [파리?]로 등단했다. 또한 그는 키쿠치 칸의 추천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잡지인 {문예춘추}의 동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와바다 야스나리와 함께, 1924년 {문예시대}를 창간하기도 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카이 기모노], [봄은 마차를 타고], [옥체], [머리 또는 배], [미소], [나폴레옹과 쇠버짐], [마르크스의 심판], [기계], [상하이上海], [침원寢園], [화원 花園] 등이 있으며, 1947년 그의 청년시절의 추억이 담긴 [양등(램프)]을 집필하던 중, 급성복막염으로 그 짧은 생애(49세)를 마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