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가 변한 걸까 아니면 저 사람이 변한 걸까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에는 힘든 시간을 보낸 부부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온 부부 상담 전문가의 여정이 담겨 있다. 시댁 때문에 처가 때문에 갈등을 겪는 부부가 있는가 하면, 결혼 후 변한 남편의 모습에 실망한 부인이 있고, 부인에게 인정받지 못해 힘들어하는 남편이 있다. 그리고 함께 있어도 몸서리치게 외롭다고 호소하는 부부도 많다. 그런데 이는 특별한 부부만 겪는 어려움이 아니라, 결혼 생활을 하면 누구나 겪어봤던, 겪고 있는 그리고 겪어야 할 갈등인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 시행착오를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간 부부들과 저자의 여정은, 우리 부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결혼 생활을 힘들어했던 부부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아픔을 들어주고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부부 상담 전문가의 상담 과정을 담은 상담 사례집이다. 서로 미워하고, 죽일 듯 싸우고, 왜 이 사람과 결혼했나 땅을 치고 후회를 하더라도, 상담실을 찾은 부부들, 아니 세상의 많은 부부들은 그래도 내가 선택한 배우자와 다시 사랑하며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 책은 이렇게 다시 힘을 내, 사랑하며 살아가고픈 부부들에게 바치는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이다.
목차
1 우리 부부, 독립 만세
-결혼은 집안 대 집안의 만남이 아니라 한 남자와 여자의 결합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 자녀 부부의 결혼 생활에 개입하는 부모
가엾은 우리 엄마 - 행복한 결혼 생활에 죄책감을 갖는 딸
시집에 잘해야 좋은 부인인가 - 결혼 후 아내, 엄마, 며느리로만 살기를 강요한다면
둘만의 세상 - 부부는 의견 일치, 부모님과는 의견 불일치
좋은 며느리의 조건 - 세상 모든 며느리가 처음에는 좋은 며느리를 꿈꿨다
캥거루족 - 결혼 후에도 부모에게 받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철부지
2 존중한 그대, 존중받으리
-존중하는 마음이 결혼 생활을 견고하게 하는 접착제이자 보존제
남편의 도리, 부인의 도리 - 내가 받기 원하는 만큼 배우자도 원하는 바가 있다
밑지는 결혼 - 배우자에게 인정받지 못할 때 가장 슬프다
남편은 초혼, 부인은 재혼 - 한 사람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아픈 결혼 생활
겉은 부부, 속은 남남 - 심리적 별거가 물리적 별거보다 위험하다
당신이 뭘 안다고 그래 - 배우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
시집 왔으면 당연히 - 전통과 관습의 가치가 부부의 행복보다 중요한가
3 혼자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부부는 인생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이다
슈퍼우먼 부인 -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분명하게 표현할 것
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 배우자와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이혼, 두 번은 못할까 - 마음을 바꾸지 않으면 상대를 바꾼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남자의 자격 - 가장으로서 모든 짐을 짊어지는게 남자인가
동상이몽 - 함꼐 만든 목표, 돌아가더라도 둘이 발맞추어 나가길
그렇게 공부 잘하던 우리 아들이 - 부부 관계가 자녀에게 미치는 영향
외로운 부부 - 함께 살아도 외로움을 느낀다면
4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부부,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이런 사람인 줄 정말 몰랐다 -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다를 수밖에 없다
관심이라는 이름의 구속 - 결혼은 사랑을 소유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나누려고 하는 것
나만 쳐다보지 말고 애나 낳지 - 결혼 생활은 핑크빛 물든 판타지가 아니다
남편이 내 말을 안 들어요 - 배우자의 영역을 인정해주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알아주기
내조의 여왕을 꿈꾸다 - 배우자의 성공이 곧 나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삶
나는 집에서 뭘까 -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기
5 아름답고 소중한 성
-온 마음으로 사랑하고, 온몸으로 표현하라
사랑하지만, 아내를 사랑하지만 - 정신적인 사랑 vs 육체적인 사랑
나를 피하는 남편 - 성생활이 부담이 되어버린 부부들
결혼 전이 문제라고 - 자신의 약점 때문에 배우자를 의심하는 투사 심리
남자는 힘 - 혼자 만족하기 보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애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