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매일매일이 공부이고 순간순간이 공부다
탐험하고, 소통하고, 짓고, 느껴라!
무미건조한 삶에서 길을 잃은 이들에게
건축가 김진애가 들려주는 일상건축 프로젝트
하루하루가 두근거리는 삶을 당신은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삶을 더 의미 있고 단단하게 ‘건축’해나갈 수 있을까? 건축가 김진애는 그녀 자신이 지금껏 쌓아 올린 ‘건축수업’을 통해 우리 자신을, 우리의 일상을, 우리의 삶을 성장시키는 방법을 차근차근 들려준다. ‘건축수업’의 키워드는 창조, 상상, 소통, 구성과 구축, 팀워크, 감성의 훈련이다. ‘탐험하고, 소통하고, 짓고, 느끼는’ 일련의 건축 훈련 과정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게 돕고, 역동적인 도전정신을 길러주고, 풍부한 감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럼으로써 우리를 다시 깨어나게 한다. 다시 태어나게 한다.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든다. 매일매일 조금씩 자란다는 건 그런 것이다. 그래서 이 건축수업에는 우리의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다. 저자는 방황하던 젊은 시절, 아무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알려주지 않던 그 막막한 시기에,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핵심적인 조언을 고르고 또 골랐다고 말한다. 책은 총 4부(탐험하는 건축, 소통하는 건축, 짓는 건축, 느끼는 건축)로 나뉘어 있고, 모두 30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되어 있다. 추상적인 개념과 구체적인 실행을 오가고, 눈에 보이는 현상과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 사이의 관계를 날카롭게 진단하면서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풍부한 사례를 들어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꼭 차례대로 읽을 필요 없이 흥미로워 보이는 부분을 골라서 읽어도 무방하다. 건축훈련을 통해 내 삶을 창조적이고, 풍요롭게 건축해보자.
저자소개
지은이 김진애
“사람은 테마, 공간은 그릇, 정치란 인생에 대한 것”이라는 신념으로 세상에 에너지를 전파하는 사람. 그녀는 건축과 사회와 정치를 넘나들며 삶과 인생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동기생 800명 중 단 한 명의 여학생으로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MIT 대학원에서 건축 석사와 도시계획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때 “사람답게 사는 도시, 공공성이 살아있는 도시”를 꿈꾸며 ‘성찰하는 실무자’로서의 기본을 배웠다. 30대에는 ‘서울포럼’이라는 기획회사를 창업해 도시건축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개척했다. 40대엔 사회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내며 공적 영역으로 활동을 넓혔고, 미국 <타임>지의 ‘21세기 세계리더 100인’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인이 되기도 했다. 50대에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 인간의 조건을 성찰하는 정치’에 뜻을 품고 18대 국회의원이 되었고, ‘4대강 사업’과 ‘뉴타운’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던지며 현실 정치에 깊이 참여하고 있다.
건축도시 실무를 하는 외에 카이스트,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 (사)인간도시컨센서스를 통해 성찰적 실무를 현실세계에 뿌리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글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으리라 작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이 집은 누구인가』『건축은 중요한가』『우리도시예찬』『김진애의 공간정치 읽기』『인생은 의외로 멋지다』『나의 테마는 사람, 나의 프로젝트는 세계』『도시 읽는 CEO: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등 20여 권이 있다.
이메일 jkspacetime@gmail.com / 블로그 jkspace.net / 트위터 @jk_space / 페이스북 jkspace
목차
3부 짓는 건축
다이어그램 그려보기 | 컨셉의 힘은 세다, 그릴수록 커진다
스케치하기 | 생각의 발전을 도와주는 게 스케치다
모형 만들기 | 입체적 사고를 하면 발상이 바뀐다
베껴보기 | 모방의 순기능을 익히면 창조할 수 있다
팀워크하기 |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크다
4부 느끼는 건축
눈 감고 느끼기 | 눈을 감고 본능을 일깨워라
눈 뜨고 느끼기 | 의식의 눈을 활짝 뜨고 느껴라
몸으로 느끼기 | 몸은 먼저 기억한다, 오감을 작동하라
생각을 느끼기 | 느끼는 생각이야말로 진짜 생각이다
예술 속의 건축성 맛보기 | 예술의 영혼을 만져보라
시간 느끼기 | 눈에 안 보이는 시간, 어디에나 배어 있다
상상력 키우기 | 상상력과 실천력은 짝이다
흔들어보기 | 당신의 믿음을 흔들어라, 야성을 깨워라
에필로그 ‘말하는 건축가’와 ‘만드는 건축가’